강아지 한 마리를 키우는 데 얼마가 들까요?
입양을 고민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질문이지만 답하기는 쉽지 않습니다. 지역, 병원, 사료 등급,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두 배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. 그래서 이 계산기는 정해진 답을 주는 대신 항목별로 직접 고칠 수 있는 출발점을 제시합니다.
아래 표는 기본값으로 계산한 결과입니다. 우리 집 상황에 맞게 숫자를 바꿔가며 확인해 보세요.
체급별 예상 비용
| 체급 | 월 고정비 | 연 비용 | 평균 수명 | 평생 총액 |
|---|---|---|---|---|
| 소형견 | 16만 5,000원 | 198만원 | 15년 | 3,446만원 |
| 중형견 | 22만원 | 264만원 | 13년 | 3,908만원 |
| 대형견 | 31만 5,000원 | 378만원 | 11년 | 4,634만원 |
평생 총액에는 분양비와 중성화, 기초 접종 같은 초기 비용과 노령기 의료비 추정액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모두 기본값 기준이며 실제 금액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.
가장 크게 빗나가는 항목: 의료비
사료비나 미용비는 예측하기 쉽습니다. 문제는 의료비입니다. 슬개골 탈구 수술은 한쪽에 150~300만원, 치과 스케일링은 전신마취를 포함해 40~80만원, 이물 섭취로 인한 개복 수술은 200만원 이상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. 여기에 만성질환이 시작되면 매달 약값과 검사비가 고정 지출로 추가됩니다.
이 계산기가 노령기 의료비를 별도 항목으로 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. 한 번의 큰 지출이 아니라 “언젠가 반드시 오는 지출”로 미리 잡아두는 편이 현실적입니다.
줄일 수 있는 비용과 줄이면 안 되는 비용
- 줄여도 되는 것 — 간식과 장난감, 의류, 유행하는 용품. 실제로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이 사게 되는 항목들입니다.
- 줄이면 안 되는 것 — 심장사상충 예방약, 정기 검진, 치과 관리. 이 셋은 아끼면 반드시 더 큰 비용으로 돌아옵니다. 심장사상충은 예방약 한 달치가 1~3만원이지만 치료는 수백만원이 들고 위험합니다.
- 가장 효과적인 절감 — 적정 체중 유지입니다. 과체중은 관절 질환, 당뇨, 심장질환 위험을 모두 높여 결국 의료비로 이어집니다. 체형이 걱정된다면 비만도 체크로 먼저 확인해 보세요.